고스포드 파크(Gosford Park, 2001)

1932년 11월, 맥코들 경(마이클 갬본)과 그의 부인 실비아(크리스틴 스콧 토마스)는 사냥 파티를 위해 친척들과 친구들을 그들의 웅장한 저택인 ‘고스포드 파크’로 불러들인다. 초대받은 이들은 엄청난 재산의 소유자로써 백작부인, 1차 세계대전의 영웅, 미국의 영화 제작자 등 영국, 미국의 상류층 인사들이다. 그들과 함께 […]

닥터 T(Dr. T And The Women, 2000)

뭇 여성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성공한 산부인과 의사 설리반(리차드 기어 분). 상류층 고객들로만 이루어진 환자 명단에 부와 명예를 갖추고 있는 그는 정작 여자들에게는 꼼짝도 못한다. 게다가 설리반의 주변에는 아내를 비롯해 처제와 사촌들까지 늘 많은 여자들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 어느날 설리반의 […]

진저브레드 맨(The Gingerbread Man, 1998)

성공한 변호사인 릭 맥루더(케네스 브래너 분)는 미모의 웨이트레스 말로리 도스(엠베스 데이비츠 분)와 우연히 만나 정열적인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정통파 기독교 신자인 말로리의 아버지, 딕슨 도스(로버트 듀발 분)가 자신의 딸을 스토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게 된다. 자신의 […]

패션쇼(Ready to Wear, 1994)

패션의 도시 파리가 쁘레따 뽀르떼를 준비하느라 부산하다. 패션 전문 방송의 리포터 키티(킴 베이싱어 분)는 공항에서부터 디자이너, 모델 등 유명 인사들과 인터뷰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런 북새통 속에서 파리 패션계의 최고 거물인 올리비에(쟝-피에르 카셀 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죽는다. 앞에선 […]

숏컷(Short Cuts, 1993)

TV 앵커 하워드는 지중해 광대 파리를 박멸하기 위한 살충제 살포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하워드와 앤 부부의 외동아들인 케이시는 등교길에서 웨이트리스 도린의 차에 친다. 멀쩡해 보이던 케이시는 집에 돌아온 뒤 쓰러져 입원하게 된다. 도린은 케이시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안심하여 […]

플레이어(The Player, 1992)

헐리웃의 한 영화사 부사장인 “그리핀 밀”은 흥행대작만 상대하는 대부로 통하며 장사가 되지 않는 작품은 눈길도 주지않는 비장함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악명이 높다. 그러던 중 한 시나리오 작가로부터 협박편지를 받는데 “모든 시나리오작가의 이름으로 널 죽이고야 말겠다”라는 살의에 찬 내용의 편지를 받고 […]

세 여인(3 Women, 1977)

밀리는 겉으론 완벽하고 능수능란하고 사교적으로 보이지만 속빈 강정처럼 외로워 사랑을 갈구하며 인정받기를 위해 듣지도 않는 이야기를 쉴새 없이 늘어 놓는다. \ 한편 폐쇄된 환경속에서 자란 핑키는 순진하다 못해 미숙아 같은 면을 지녔으며 자아가 전혀 형성 되어 있지 않은 처녀인데 물리치료센타에 […]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McCabe & Mrs. Miller, 1971)

도박꾼 맥케이브(워렌 비티)는 대단한 총잡이라는 부풀려진 소문을 무기로 퍼시픽 노스웨스트라는 낯선 마을에서 술집과 사창굴을 운영하며 부를 축적한다. 그는 오랜경험으로 사업수완이 뛰어난 밀러부인(줄리 크리스티)과 동업을 시작하면서 맥케이브의 사업은 점점 더 번창해 나가고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는데…